비트레이트는 단위 시간당 전송률을 말하는데 단위로는 Kbps, Mbps, Gbps 등이 있습니다.

bps는 Bits Per Second 즉, 1초 동안 전송되는 비트 수를 의미하고

앞에 붙은 K, M, G 등은 잘 아시다시피 1000 단위로 올라가는 SI 단위계의 접두어입니다.

따라서 1 Gbps = 1000 Mbps = 1000000 Kbps = 1000000000 bps 가 됩니다.


비트레이트를 통해서 파일 용량을 계산하는 건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.

100 Km/h의 속도로 5시간 동안 달리면 총 100 km/h * 5 h = 500 Km의 거리를 이동한 셈이 되는데

비트레이트도 이와 똑같이 생각하면 됩니다.

비트레이트가 6000 Kbps인 동영상의 재생 시간이 1시간(3600초)이라면 이 동영상의 용량은

6000 000 bit/s * 3600 s = 21600000000 bit가 되는 것이죠.

21600000000 bit를 byte(바이트)로 나타내보면, 1 byte는 8 bit니까..

21600000000 / 8 = 2700000000 B(byte)가 됩니다.

다시 킬로바이트, 메가바이트, 기가바이트로 바꿔보면 1024로 각각 나눠서

2700000000 / 1024 = 2636718.75 KB

2636718.75 / 1024 = 2574.92 MB

2574.92 / 1024 = 2.514 GB

이렇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. 아주 간단하죠.


비트레이트로 용량을 계산할 때 필요한 건 보시는 것처럼 비트레이트와 재생 시간뿐입니다.

bit depth가 8비트인지 10비트인지, 프레임 레이트가 30fps인지 60fps인지, 해상도가 1920x1080인지 720x480인지 등등

이런 것들은 전혀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비트레이트 * 재생 시간 하면 파일 용량이 나오는 것이죠.

보통은 컨테이너에 오버헤드가 있기 때문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딱 맞아떨이지지는 않지만

대략 이런식으로 계산을 해보면 인코딩하기 전에 파일 용량을 어느정도는 예측할 수 있습니다.






Posted by 김코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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